[영화] 터네이셔스D _ Tenacious D in 'The Pick of Destiny 2006 (10.02.14) movie / ani / drama



 
터네이셔스D
 
잭블래과 롹. 거기다가 악마의 피크.
이것도 상당히 위험해 보이는 조합이다.
그리고 예상대로 최고의 작품!
특이하게도 JB(잭블랙) 와 카일게스라는 본인들 실명으로 영화에 등장한다.
알고보니 이 둘은 진짜 2인조 밴드이다.
두둥-
홈페이지도 있다.! http://www.tenaciousd.com/ 
 
마지막에 등장하는 악마까지.
B급영화라고 보기엔 너무 훌륭하지만...확실히 메이져영화는 아니다.
 
그 점이 마음에 드는 점이지만.
 
아-. 이런거 보면 나도 기타정도는 다룰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한층 강해지는구나.
 
바보영화 + 잭블랙 + 롹 + B급 + 주술 + 코믹 + 음악
이 모든점을 생각했을 때 별점은 

★★★★★★
 
아 훌륭해!
 
 
 
이 영화의 소울을 들어보고 느껴보시라

 

 

 







[영화] 의형제 (10.02.12) movie / ani / drama



의형제


송강호, 강동원이라는 두 배우의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기대감 만빵이였던 영화.
 
사실 주먹은 운다나 청풍명월이나 놈놈놈이나...
좋아하는 배우가 함께 영화를 찍는다고 해서 기대하고 봤던 영화들이
그다지 기대에 못미쳤던 걸 생각해보면
의형제는 큰 기대를 안 해서인지(-_-) 암튼 기대이상으로 재밌게 봤다.
 
난 이게 간첩이야긴지도 몰랐네....
 
송강호의 생활연기 + 강동원의 기럭지 라는 조합으로
한층 더 재밌게 볼 수 있었지.
 
천만간다 어쩐다...하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해가 간다.
 
 
암튼 영화도 참 다행이야..휴~
별점은 ★★★★.
짝짝짝~~~!!
 
 

[일드] 독신 _ 오히토리사마おひとりさま (10.02.08) movie / ani / drama



독신 (おひとりさま)
 
33살 노?처녀 학교선생과 23살짜리 남자 임시선생과의 알콩달콩 이야기. 우엑.
역시 일본도 이런 경향이 심해지는 듯.
아니지. 우리나라가 일본을 따라 앞으로 이런 경우가 더 많아질꺼라는게 맞겠지.
 
연상 골드미스와 연하 초식남과의 사랑이라.
음. 뭔가 나는 펫. 이런 느낌이기도 하지만.
 
 
드라마를 보는 내내 많이 했던 생각들은
1. 보통의 감수성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2. 나도 이제 연하남이라 말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니구나.
3. 아무리 그래도 33과 23의 조합은 좀 힘들지 않을까.
 
등장인물 모두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서도
흥미있게 볼 수 있었던 흔치 않은 드라마였다.
 
나중에 알고보니 주제곡은 무려 빅뱅이 불렀네.
코에오키카세떼(聲をきかせて)
 
노래도 꽤 좋다.
별점은 파견의 품격과 같이 ★★★★.
하지만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으므로 반에 반에 반쯤은 더 주고 싶다.
 
드라마가 해피엔딩까지만 나와서 다행이야.





[일드] 파견의 품격 _ (10.01.30) movie / ani / drama


 


파견의 품격
 
 
역시 일드.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일드의 특성이 살아있는 드라마.
회마다 적절히 하나의 에피소드가 마무리 되어가며
최종화로 갈수록 큰 사건 하나를 중심으로 드라마의 종지부를 찍는 형식.
2007년 드라마답게 당시 일본내 이슈가 되었던(되었겠지?) 파견직(우리나라로 치면 계약직)의 문제를
뭐든지 해내는 파견직 오오마에 하루코를 통해 쿨하게 이야기해 나가는 드라마.
 
뭐 계약직 문제야 일본도 우리나라도 심각한 문제긴하다.
 
드라마에서도 계약직이라는 민감하고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
딱히 적절한 해답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모두가 같은 목적으로 일하는 사람으로서 차별없이 해나가면 좋겠지...라는 정도일까.
하지만 정직원과 계약직이라는 신분(?)차가 있는 한 진심으로 이런 문제가 해결되긴 쉽지 않겠지.
 
어찌되었던 쿠루쿠루파마때문에 재밌게 보긴했다.
 
드라마 평점은 ★★★★ 정도?





[책] 인간실격 _ 다자이 오사무 (10.02.05) book

인간실격
네이트 책소개 : http://book.nate.com/detail.html?sbid=2814234&mode=search&sBinfo=bookinfo
위키백과 : http://ko.wikipedia.org/wiki/%EC%9D%B8%EA%B0%84%EC%8B%A4%EA%B2%A9
 
 
"행복마저도 두려워했던 한 영혼의 고백" 이라는 카피가 인상적.
자신의 순수함과 세상의 더러움 사이에서 붕괴되는 자아.
어떤 이유에서이건 스스로 자초한 불행으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지고 결국엔 인간, 실격.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십분 공감할 감수성이 가득하다.
요조는 단지 그 감정으로부터 자신을 속이지 못하고 괴로워했을 뿐.
 
 
 
 
 
 
 
-돈이 떨어지면 인연도 떨어진다는 말이 있지. 그건 말이야, 반대로 해석해야 해. 돈이 없으면 여자한테 차인다는 의미가 아냐.
돈이 없으면 남자는 오로지 스스로 의기소침해져서 못쓰게 되고 웃음소리도 힘이 없고 그리고 묘하게 삐뚤어지거나 하지.
결국 자포자기하며 남자쪽에서 여자를 밀어내는 반광란의 상태가 되어 차고 차고 차버리고 도망친다는 의미야.
가나자와 대사전에 따르면 그래, 가엾게도.
그런데 나 역시 그 마음이 이해가 가.
 
-여자라는 존재와 자고 나서의 일과 아침에 일어나고 나서의 일과의 사이에
손톱만큼도 연결고리를 갖지 못하고 완전히 망각한 듯 보기좋게 두 세계를 절단시키고 살아가는
신비한 현상을 잘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봄날의 먼지바람에 날려서 찢어져도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끈덕지게 전선에 달라붙어 있었는데요,
그것이 어쩐지 고개를 끄덕이는 듯해서 나는 그 모습을 볼 때마다  쓴웃음을 지었습니다.
얼굴이 빨개지고 심지어는 무서운 꿈까지 꾸었습니다.
 
-처세하는 재능.    ....나는 정말로  쓴웃음을 짓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에게 처세하는 재능이라니!
그러나 나처럼 인간을 두려워하고 피하고 속이는 사람은 '건드리지 않는게 상책'이라는 속담의, 영리하고 교활한 처세 교훈을 지키고 있는 것과 같은 형태라고 할까요?
 
-아아. 인간은 상대에 대해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고 완전히 잘못 바라보고 있으면서도 둘도 없는 친구로 지내고,
평생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상대가 죽으면 울면서 조사를 읽는 정도가 아닐까요?
 
-세상. 아무래도 나 역시 그것을 어렴풋이 이해하기 시작한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인과 개인의 다툼으로, 더구나 그 자리의 다툼으로, 더구나 그 자리에서 이기면 된다.
 
-넓은 바다는 세상이 아니고 개인인 것이다.
 
-남이 권할 때 거절하면 상대의 마음에도 내 마음에도 영원히 메울 수 없는 또렷한 균열이 생길 듯한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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